오랫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내어 고객과 같이한 등반이 아닌,나홀로 사색에 잠겨보는 시간. 인적하나 없는곳에서 마음껏 달릴 수도 있고, 우거진 밀림속, 떡 버티고 선 암벽앞에서 자신의 미약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대마도에는 갈만한 등반코스가 3군데이다. 히타카즈항의 미타케(해발479m), 이즈하라항의 아리아케(해발558m) 사라다케(해발519m)
<2일간의 단독종주>
<첫째날> 히타카즈항 도착후 부두에서 400m정도 떨어진 버스정류장에서 1000엔를 지불하고 13:15분에 출발하는 대마도 1일버스 프리패스권구입 탑승. 35분후 미타케산(해발479m) 등반입구에도착. 장비점검후 바로출발 25분정도 포장길이고, 정상까지 이어지는길은 거의 밀립숲이었다. 정상까지 총 소요시간 1시간30분정도 하산시간 1시간20분정도.
정상까지 오르는데 조엽수림 거목이 혼재해 있는 불가사의한 원생림 지대를 통과 날씨가 쾌청하여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자연.
말벌집, 이놈들은 잘못 건드렸다간 때거지로 덤벼 곤혹를 치를 수가 있다. 지금은 그냥 두었다가 다음번 고객과같이 등반시에 수거하여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할것이다 연락하거들랑 얼릉오이소~~ 말벌집(약초)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얼마나 대단한가를~~!!
<둘째날> 히타카츠 버스터미널에서 06시:50분 출발하는 이즈하라행 탑승(요금1000엔) 완행버스. 마을마다 정차 대마도 공항을 걸쳐 이즈하라항까지 2시간30분 정도소요. 이즈하라시내 대마호텔에 등반에 필요없는짐(갈아입을옷등) 맡기고 이즈하라 우체국 건너편 마트에서 도시락하나(김밥), 약간의 귤 오늘의양식(조식 중식) 배낭에 고히 간직후 택시탑승. 택시요금 3600엔(메다기대로) 시라타케(해발519m)산행 들머리까지 30분정도소요.
<시라타케 정상(해발519m)> 11:10분 등반출발~ 12:20분 정상도착 1시간10분소요(아주 빠른걸음), 보통 2시간소요됨 정상쪽은 수직 암봉으로 아기자기한곳으로 7명이상은 오르지말고 교대로 오를것.장난치거나 방심하면 안됨. 12:35분 하산시작. 아리아케산(해발558m)유명산으로 출발.
시라타케(해발519m)에서 아리아케(해발558m)쪽으로 진행할때에는 지도를 잘보며 진행 하여야하고 산행대장이 정확한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꾼들은 밀립속를 4단기어을 놓코 달리어도 좋다 환상적인 길이다.
<아리아케(해발558m)유명산 정상> 16:20분도착 시라다케 정상에서 아라아케 정상까지 4시간정도소요. 내려다 보이는곳이 대마도 이즈하라항이다. 정상에서3km 급경사여서 조심하며 서서히하산. 1시간20분 정도소요.
이틀간의 대마도의 3산등반은 인적하나없는 밀립속을 야생마와 같이달린 장쾌한 산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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